[fn오전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 물량 몰리며 4일째 하락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동반 순매도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3p(0.79%) 하락한 2334.5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38.28p(1.60%) 하락한 이후 4거래일 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p(0.32%) 내린 2344.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세가 몰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 순매도 금액 역시 103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13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34% 내린 5만87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1.46%), SK하이닉스(-1.27%) 등도 하락세다. 최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던 현대차(-2.52%), 기아(-2.08%)는 나란히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운수장비(-1.49%), 의약품(-1.40%) 순으로 약세다. 반면 섬유의복(0.45%), 전기가스업(0.28%)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5.32p(0.74%) 내린 711.90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