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세 번째 골 무효야!"... 프랑스 언론 극대노[월드컵 외신 돋보기]

김성수 기자 2022. 12.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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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며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날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던 메시가 연장 후반 3분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아르헨티나에 3-2 리드를 안겼다.

이들은 "메시가 골을 성공시켰을 때 아르헨티나 벤치의 일부 선수들이 감정에 휩싸여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는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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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며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준우승국 프랑스는 아직 분노에 휩싸여있다.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이 무효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레퀴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규정에 따르면 연장전에서 터진 메시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정규시간을 2-2로 마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날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던 메시가 연장 후반 3분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아르헨티나에 3-2 리드를 안겼다. 프랑스는 연장 후반 12분 음바페의 PK 성공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레퀴프는 바로 메시의 이 연장전 득점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들은 "메시가 골을 성공시켰을 때 아르헨티나 벤치의 일부 선수들이 감정에 휩싸여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는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말했다.

매체가 예로 제시한 FIFA 경기 규칙 3조 9항에는 '득점이 나온 후 경기가 재개되기 전 심판이 경기장에 추가 인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심판은 골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추가 인원이 교체 전 선수, 교체된 선수, 퇴장 선수 또는 골을 넣은 팀의 공식 인사인 경우 그들이 있었던 곳에서 상대의 직접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당시 주심은 메시의 득점을 인정한 뒤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결승전도 이미 종료됐기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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