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세 번째 골 무효야!"... 프랑스 언론 극대노[월드컵 외신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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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며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날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던 메시가 연장 후반 3분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아르헨티나에 3-2 리드를 안겼다.
이들은 "메시가 골을 성공시켰을 때 아르헨티나 벤치의 일부 선수들이 감정에 휩싸여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는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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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며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준우승국 프랑스는 아직 분노에 휩싸여있다.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이 무효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규정에 따르면 연장전에서 터진 메시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정규시간을 2-2로 마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날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던 메시가 연장 후반 3분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아르헨티나에 3-2 리드를 안겼다. 프랑스는 연장 후반 12분 음바페의 PK 성공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레퀴프는 바로 메시의 이 연장전 득점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들은 "메시가 골을 성공시켰을 때 아르헨티나 벤치의 일부 선수들이 감정에 휩싸여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는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말했다.
매체가 예로 제시한 FIFA 경기 규칙 3조 9항에는 '득점이 나온 후 경기가 재개되기 전 심판이 경기장에 추가 인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심판은 골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추가 인원이 교체 전 선수, 교체된 선수, 퇴장 선수 또는 골을 넣은 팀의 공식 인사인 경우 그들이 있었던 곳에서 상대의 직접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당시 주심은 메시의 득점을 인정한 뒤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결승전도 이미 종료됐기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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