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보행 장애인 특수신발 제작에 3000만원 기부

JW홀딩스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JW 조이워킹'(JW Joy-Walking)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3000만원을 경기도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성기 JW홀딩스 경영관리실장,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신계용 과천시장, 이학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장. /사진=JW홀딩스

JW홀딩스가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서 JW 조이워킹을 통해 과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천시장상을 수상했다.

기부금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신발 제작에 사용된다. 특수신발은 희귀질환, 발달지연, 중증장애, 발모양 변형 등의 원인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신발이다. 보행장애인의 발모양에 맞춤 제작해 일반 신발보다 편하게 신을 수 있다.

기부금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JW 조이워킹'(JW Joy-Walking)을 통해 조성됐다. JW 조이워킹은 JW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인 'JW 그린캠페인' 일환으로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걸음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2 캠페인에는 걸음기부뿐만 아니라 플로깅기부도 포함됐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JW그룹 임직원과 가족 1208명은 지난 10월부터 시즌2 캠페인에 참여해 총 2억3000만보를 기록해 목표걸음 수인 2억보 달성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5월 JW 조이워킹 시즌1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해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는 "JW그룹 임직원들의 발걸음이 세상과 보행장애인을 이어주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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