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문가영, 각자 사랑에 대한 철학

이선명 기자 2022. 12.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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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는 배우 유연석과 문가영이 진한 호흡을 간직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 임했다. 이하 엘르 제공



배우 유연석과 문가영이 커플 애정을 드러냈다.

패션지 ‘엘르’는 유연석과 문가영이 함께한 커플 화보를 20일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각각 주인공을 맡았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낭만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하승수(유연석)과 안수영(문가영)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린다. 이번 화보 또한 두 배우의 애틋한 호흡으로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를 담아냈다.

유연석과 문가영은 화보 콘셉트에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촬영장 분위기기를 이끌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배우는 작품에 출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문득 순수하게 사랑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이해’는 내 나이에 오롯이 고민하고 느낄 만한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고 말했다.

문가영은 “대본이 좋을 땐,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나 지인들에게 보여주는데 다들 이 작품을 반기더라.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문가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문가영에 대해 “‘해피 바이러스’라는 말을 실감했다. 작품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호흡을 자랑했다. 문가영은 “유연석은 굉장히 섬세한 ‘젠틀맨’ 가이다. 항상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는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다”고 했다.

멜로 연기로 사랑받는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철학도 엿볼 수 있었다. “사랑은 알면 알수록 하면 할수록 더 모호해진다”고 말문을 연 유연석은 “사랑으로 인해 풍요로울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 모든 걸 감내하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아무리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낸다 해도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움직인다. 마음 쏟을 대상이 있을 때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며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사랑의 이해’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의 인터뷰와 화보, 디지털 콘텐츠 등은 ‘엘르’ 1월호와 그 홈페이지에 실린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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