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자금 싸게 빌려 고객에게 고금리로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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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자금을 싸게 조달해 고객에게 빌려줄 때는 고금리로 매년 수천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한 7조 6천852억 원을 기준으로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최저치인 2.53%포인트일 때 연간 수익은 천944억 원, 최대 금리 차일 때는 4천534억 원이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각각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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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자금을 싸게 조달해 고객에게 빌려줄 때는 고금리로 매년 수천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금융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말 29개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융자받는 금리는 3.02%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최저 5.55%에서 최고 8.92%로, 금리 차가 2.53%포인트에서 5.9%포인트까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한 7조 6천852억 원을 기준으로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최저치인 2.53%포인트일 때 연간 수익은 천944억 원, 최대 금리 차일 때는 4천534억 원이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각각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와 같이 조달금리와 대출금리를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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