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0.5% 하락 2340선

이기림 기자 2022. 12.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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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49% 내리는 등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2.2%), 기아(-1.76%),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1.1%), 삼성SDI(-1.08%), NAVER(-0.82%), 삼성전자우(-0.74%), LG화학(-0.4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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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0.51% 하락 713선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2.12.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49% 내리는 등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78p(0.5%) 하락한 2340.3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1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0억원, 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41%)은 상승했다. 현대차(-2.2%), 기아(-1.76%),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1.1%), 삼성SDI(-1.08%), NAVER(-0.82%), 삼성전자우(-0.74%), LG화학(-0.4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0.85%), 증권(0.56%), 종이목재(0.43%), 건설업(0.38%), 금융업(0.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1.18%), 운수장비(-0.98%), 전기전자(-0.98%), 서비스업(-0.97%), 의료정밀(-0.68%)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의 부진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여전히 경기침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7p(0.51%) 하락한 713.5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4%), 셀트리온제약(0.29%), 에코프로(0.17%)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22%), HLB(-1.73%), 엘앤에프(-1.42%), 스튜디오드래곤(-1.38%),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카카오게임즈(-0.56%), 리노공업(-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출판·매체복제(0.51%), 인터넷(0.34%), 기타 제조(0.23%), 금속(0.21%), 음식료·담배(0.2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1.15%), 디지털컨텐츠(-0.89%), 비금속(-0.84%), 반도체(-0.82%), IT 하드웨어(-0.7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원원 내린 1300.9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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