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도 잃었는데...호날두, 월드컵 최악의 선수 선정

강예진 2022. 12.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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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기준 최악의 선수 11에 뽑혔다.

축구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호날두가 포함된 포르투갈을 최악의 팀으로 선정했다.

조별리그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토너먼트에서 벤치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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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가 6일(한국시간 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동료에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2. 12. 6.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기준 최악의 선수 11에 뽑혔다. 축구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호날두가 포함된 포르투갈을 최악의 팀으로 선정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H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를 격파한 후 8강에 진출했지만 모로코에 덜미 잡히면서 쓸쓸히 퇴장했다. 조별리그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토너먼트에서 벤치행이었다.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조별리그서 한 골을 넣으며 사상 최초로 5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했지만 끝은 쓸쓸했다.

복귀할 곳까지 잃었다.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3일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한 호날두가 구단과 감독을 날 세워 비판한 결과다.

돌아갈 곳까지 없는 떠돌이 신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새 구단을 찾는 동안 체력 유지를 위해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연락해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이틀 뒤 스페인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로 다시 짐을 쌌다.
출처 | 데일리메일 캡처
외에는 프랑스 골키퍼 에두아르 맨디 역시 평점 6.3으로 최악의 평을 받았다. 미드필더에서는 황인범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의 잭슨 어빈과 스위스 루벤 바르가스와 함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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