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이상의 대담함”…현대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디자인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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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이상의 대담함”…현대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디자인 공개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체급 이상의 대담하고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대차가 20일 공개한 ‘디 올 뉴 코나’는 2017년 6월 첫선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신형 모델이다.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4350mm의 전장과 26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체급 이상의 대담함”…현대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디자인 공개 [사진제공=현대차]
코나는 내연기관 모델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적인 신차 디자인 과정과 달리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한 후, 내연기관과 N 라인 모델에 맞춰 모습을 다듬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와이드한 인상을 준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굴곡이 코나의 볼륨감을 강조한다.

측면부에 날카롭게 새겨진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살린다. 벨트라인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하나의 선으로 자연스레 연결된 라인으로 역동성을 드러냈으며,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은 전후면 램프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전기차 인테리어 공개 [사진제공=현대차]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를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프론트와 리어 범퍼 하단에 파라메트릭 픽셀 구조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코나의 정체성을 담았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한층 더 낮아 보이는 자세를 완성했다.

“체급 이상의 대담함”…현대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디자인 공개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내년 초 신형 코나를 공개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디 올 뉴 코나는 코나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업스케일해 더욱 대담해지고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했다”며 “디 올 뉴 코나는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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