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을 당황하게 한 기괴한 바다 생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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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해양 전문가들이 깊은 바다 속의 기괴한 생물들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해 탐사를 연구하는 NOAA 오션 익스플로레이션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3가지 바다 수수께끼 사진을 공개했다.
NOAA가 공개한 사진들은 과거 심해 탐사를 통해 발견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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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해양 전문가들이 깊은 바다 속의 기괴한 생물들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해 탐사를 연구하는 NOAA 오션 익스플로레이션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3가지 바다 수수께끼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이상한 녹색 필라멘트 유기체'가 달려있는 빨간색 산호를 보여줍니다. 마치 스파게티 면처럼 생겼는데, 이 생물은 태평양 해안 수심 520m 아래서 발견되었다.
해당 수심은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개 식물들은 그 깊이에서 발견되지 않는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팀은 산호에 걸린 스마게티 면 처럼 보이는 물질이 일종의 해면이나 조류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음은 이상한 깃털 모양으로 희미하게 무리를 이루고 있는 생물이 보인다. 이 생물은 태평양 피나 나구 화산 근처 2,750m 깊이에서 포착됐다. 연구진들은 이 생물이 자포동물에 속하는 하드로충이나 이끼 종류인 브리오조안(bryozoans)의 군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둘 다 해양 무척추동물의 일종이다.
마지막 생물은 빨간색 원형 다발이 붙어 있는 빨간색 벌레처럼 보이는 생물로, 하와이 남서쪽 존스턴 아톨(Johnston Atoll)에서 그리 멀지 않은 태평양에서 발견됐다. NOAA는 이를 미확인 수영 유기체 (USO)라고 설명했다.
NOAA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지만, 우리는 그 아래에 있는 것의 극히 일부만을 탐험했다”며, "그래서 우리 과학자들조차 당황하게 만드는 것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NOAA가 공개한 사진들은 과거 심해 탐사를 통해 발견된 것들이다. NOAA는 원격 조종으로 심해를 탐사할 수 있는 해양 탐사선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를 운영 중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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