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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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 증시 부진 여파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6포인트(0.45%) 하락한 2341.5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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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 증시 부진 여파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6포인트(0.45%) 하락한 2341.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32%) 내린 2344.7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7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은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네이버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34%) 내린 714.8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29%) 내린 715.1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292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0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내년 계속된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9%, 1.49% 밀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특히 나스닥의 부진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나스닥의 하락은 개별 종목 중심으로 부정적인 내용이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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