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위기 상황 해결

유형재 2022. 12.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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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급작스러운 한파로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로 4천521명을 조사한 결과 1천470명에게 복지서비스 안내, 2천982명에게 공공·민간자원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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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내년 2월까지 1천331명 조사
실직·휴폐업 따른 '위기가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급작스러운 한파로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로 4천521명을 조사한 결과 1천470명에게 복지서비스 안내, 2천982명에게 공공·민간자원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겨울철 집중발굴 조사대상자는 보건복지부 통보대상 510명, 강릉시 기획발굴대상 821명 등 총 1천331명이다.

발굴대상은 공공요금·건보료 등 체납자, 겨울철 미취업 일용근로자, 저소득 중증질환자, 난방 취약 독거노인 등이 포함된다.

조사는 강릉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하거나 다양한 IoT 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모니터링한다.

민간에서도 노인맞춤돌봄 제공기관의 생활지원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가 발굴에 나서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를 통해서도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강릉시 희망보듬기사업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사례관리,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결한다.

조연정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더 악화한다"며 "시민들은 주변을 조금만 더 살피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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