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하락에 약세…코스닥도 ↓ (상보)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통화긴축과 경기 침체 공포가 지속돼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포인트(0.68%) 하락한 2336.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2% 하락한 2344.73으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20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이 1% 이상,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네이버, 기아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92포인트(0.49%) 하락한 3만2757.5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4.70포인트(0.90%) 하락한 3817.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38포인트(1.49%) 하락한 1만0546.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67%) 하락한 712.4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 HLB,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이 1%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 리노공업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소폭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제약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천304.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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