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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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간 미군부대로 단절됐던 대구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3차 순환도로 캠프워커 서편도로 건설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미군부대 장기 주둔에 따른 침체된 남구의 지역발전과 오랜 숙원인 3차 순환도로의 조속한 완전 개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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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50년 신성장 기반 마련 한층 박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수십년간 미군부대로 단절됐던 대구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3차 순환도로 캠프워커 서편도로 건설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 17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84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윤영대 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은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일상생활의 고통과 재산적 피해를 감내해 온 국민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으로 당연한 귀결이디다"면서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통합 이전을 통한 대구의 미래 50년 신성장 기반 마련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길이 600m의 캠프워커 서편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편 비상활주로 구간 700m와 함께 3차 순환도로(총 길이 25.2㎞)의 마지막 단절 구간이다.
그동안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미군부대 장기 주둔에 따른 침체된 남구의 지역발전과 오랜 숙원인 3차 순환도로의 조속한 완전 개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대 시 미군부대이전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지역의 중장기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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