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서역세권 업무시설용지 B1-1블록 공급… 28일 입찰신청

김순환 기자 2022. 12. 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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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 B1-1블록을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B1-1블록은 663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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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앞줄 왼쪽 네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다섯 번째) LH 사장 등이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을 다짐하고 있다. LH 제공

6635㎡규모 · 용적률 800% 이하

LH 임직원 300명‘청렴 서약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 B1-1블록을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B1-1블록은 663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공급예정 금액은 3.3㎡당 8415만 원이다. 2년 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은 입찰신청 및 개찰(28일), 계약 체결(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수서역세권 B1-1블록은 수서역 복합환승센터와 가장 가까이 있다. 남부순환로 및 대왕판교로와 직결되는 밤고개로에 면해 철도 및 도로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수서역세권은 SRT,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수인분당선, GTX-A(예정)가 지나는 수서역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돼 향후 서울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호텔·오피스·주거 및 문화시설을 포함한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 경기지역본부에서 이한준 사장과 김근용 LH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 이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들은 이날 지난해 일부 직원의 투기로 훼손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전사적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결의했다. 이 사장은 청렴 서약식에 앞서 부동산 투기 행위 등 불공정·부조리 해소, 전관예우 근절,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개편 등을 포함한 LH 혁신계획안도 발표했다. 혁신안은 경영 전반에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 체질 개선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개편 등 경영 효율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본연의 역할 수행을 담았다.

이날 청렴 서약식 이후 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수서역세권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 현장에서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대다수 국민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만큼, 설계변경을 통해서라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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