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정순원, 박희순 비서관으로 등장
배우 정순원이 SBS 새 월화 드라마 ‘트롤리’에 첫 등장했다.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극 중 정순원이 맡은 ‘고민석’은 현재 남중도(박희순 분)의 보좌진으로 5급 비서관이다. NGO에서 일하다가 6급 비서관으로 처음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지만 다시 NGO로 돌아갔다. 중도에게 발탁된 후 총선 캠프에서 함께 뛰었고, 그의 당선과 함께 여의도로 복귀했다.
19일 방송된 ‘트롤리’ 1화에서 정순원은 첫 등장부터 확실한 캐릭터를 제시했다. 고민석은 NGO 출신답게 강직하지만 꽤나 직설적인 성격으로 중도의 아내 ‘김혜주(김현주 분)’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동료들이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중도에게 친인척 비리가 없고, 아내인 혜주도 대외활동에 나서지 않는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하자 민석은 “조용히 산다고 다 좋은 건가?”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이 비례대표로 시작해 그 어렵다는 선출직에 출마했는데, 선거운동 하는 동안, 아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얼굴 내민 적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정곡을 찔렀다.
극 말미 실종된 줄 알았던 혜주의 딸 ‘남윤서(최명빈 분)’를 찾아 수색하던 중 그들의 아들인 ‘남지훈(정택현 분)’의 시신이 발견된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중도와 혜주는 지훈의 옷 주머니에서 나온 필로폰과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김수빈(정수빈 분)의 등장으로 더 큰 위기와 맞닥뜨리게 됐다.
중도가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 발탁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민석이 그의 정치 생명에 위협이 될 현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트롤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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