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방, 中 '제로 코로나' 이후 확진자 급증… 물류망 마비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2. 12.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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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지 10여 일 만에 중국 전역에서 3년 전 코로나19 발발 초기의 혼란이 재현되고 있다.

중국의 택배망도 마비되면서 지연·연착 현상이 일상화됐다.

홍콩 성도일보는 최근 택배 물량이 평소의 3배로 급증했지만, 배달 기사는 확진자 증가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베이징 일대의 물류 마비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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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지 10여 일 만에 중국 전역에서 3년 전 코로나19 발발 초기의 혼란이 재현되고 있다. 이에 택배 주문은 늘고 택배기사는 확진으로 급감하면서 물류망이 마비되면서 국내에서 동방의 주가도 강세다.

20일 오전 9시6분 현재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12.64%) 오른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강추위가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고성능 마스크가 수요 폭증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양성자가 늘고 있다.

중국의 택배망도 마비되면서 지연·연착 현상이 일상화됐다. 중국 국가우정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하루 평균 3억6000만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성도일보는 최근 택배 물량이 평소의 3배로 급증했지만, 배달 기사는 확진자 증가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배달원 부족 현상에 택배 가격도 30%가량 인상됐다. 하지만 최근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베이징 일대의 물류 마비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종합물류기업인 동방은 항만하역 및 육해공 운송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중국 물류망 차질로 인한 물류비 상승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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