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CES 2023서 친환경 사업 혁신을 위한 ‘행동’ 공개

2022. 12. 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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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을 친환경 중심으로 혁신하는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달성을 위해 달려온 여정의 결과물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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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SF배터리, SKIET FCW 등 5개 제품, 혁신상 8개 수상
“친환경 에너지·소재 분야 기술 개발과 함께 투자·협업 지속”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공개되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의 전시 부스 이미지.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을 친환경 중심으로 혁신하는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달성을 위해 달려온 여정의 결과물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그룹은 CES 2023에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총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중 SK온의 SF배터리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등 2개 제품은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은 CES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SK온의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 번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빠르다.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돼 있다.

SKIET의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SK지오센트릭의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단방향) 테이프 ▷SK온의 NCM9+ 배터리 ▷SKIET의 배터리 분리막(LiBS) 제품이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SK이노베이션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기술도 CES 2023에서 소개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투자한 미국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다. 전동화 분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테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전), 아모지의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도 CES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순환경제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선 SK지오센트릭의 도시유전이 소개되며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BMR(배터리 메탈 리사이클) ▷SK에너지·SK어스온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SK엔무브 EV 플루이드(Fluid·윤활유) 등도 만날 수 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홍보)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CES 2023에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체 보유 기술에 더불어 각 분야 글로벌 선도·유망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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