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캐리비안의 해적’ 복귀↑”, 엠버 허드 소송도 끝났다[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니 뎁(59)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명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79)는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복귀 가능성에 대해 “디즈니에게 물어봐야할 것이다. 정말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가 영화에 출연하길 원한다. 내 친구이고, 훌륭한 배우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개인적인 삶이 스며드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브룩하이머는 지난 5월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에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출연하길 원한다”는 방향으로 바뀐 셈이다.
그는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도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죽이려고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마고 로비 주연의 여성 버전 ‘캐릭비안의 해적’ 개발에 착수했지만, 최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고 로비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디즈니가 전혀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팬들은 조니 뎁의 복귀를 바라는 상황이다. 때맞춰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명예훼손 소송도 끝났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 100만 달러(약 13억)를 주고 합의했다. 조니 뎁의 하차 원인이었던 부정적 이미지도 누그러졌다.
조니 뎁은 시리즈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엠버 허드와의 재판에서 “등장인물들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적절한 작별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캐릭터들이 아주 좋은 조건으로 프랜차이즈를 끝낼 수 있는 길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멈출 시간이 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채 강제로 하차 당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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