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서 그만…” 아르헨 월드컵 우승에 심취한 여성 가슴 노출… 외신 “감옥 갈 수도”

현화영 2022. 12.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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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폐막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상의를 벗어던져 가슴을 노출한 여성 관람객의 모습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이 외신은 카타르 정부의 이런 엄격한 복장 규정을 근거로 벅찬 감동에 상의를 탈의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감옥에 갈 수 있단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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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폐막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상의를 벗어던져 가슴을 노출한 여성 관람객의 모습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선 카타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공공시설에서 가슴을 노출한 여성이 투옥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3 연장전까지 간 끝에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TV 중계 카메라는 아르헨티나 관중석으로 향했고 그때 맨 앞 좌석에서 팀을 응원하던 한 여성이 상의를 벗은 채로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전 세계에 중계됐고,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르헨티나 여성 팬이 극적인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상의를 벗었는데, 카타르에서 투옥될 위기에 처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랍권 국가인 카타르 정부는 관람객들에게 <남성은 물론 여성도 공공장소에서 과도하게 노출된 의상을 피해 카타르 지역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기를 바란다>라는 공지를 띄웠던 바다.

이에 월드컵 관전을 위해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가슴, 어깨 등의 노출을 금해 논란이 일었다.

이 외신은 카타르 정부의 이런 엄격한 복장 규정을 근거로 벅찬 감동에 상의를 탈의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감옥에 갈 수 있단 우려를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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