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이별=바람" 전 남친에 상처준 女..'이별리콜' 실패[종합]

김노을 기자 2022. 12.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환승 이별로 X에게 상처를 줬던 리콜녀의 이별 리콜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등장한 리콜녀는 21살 때 헌팅포차에서 만나 연인이 된 X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이후 리콜녀는 X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과거 남자친구와 새롭게 사랑을 시작했다.

리콜녀는 X와 헤어지고 과거 남자친구를 만난 것에 대해 "막상 만나보니 정신이 확 들더라"면서 1주일만에 이별했음을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환승 이별로 X에게 상처를 줬던 리콜녀의 이별 리콜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환승 이별'이라는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리콜녀는 21살 때 헌팅포차에서 만나 연인이 된 X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무려 4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별을 리콜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릴 때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내 실수로 오래 만날 사람과 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헤어지고 나서야 후회의 마음이 들었음을 고백했다.

취향이 비슷해 대화가 끊이지 않았던 리콜녀와 X였지만, 개방적인 리콜녀와 보수적인 X의 성향의 차이로 다툼도 잦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진짜 이별 이유는 리콜녀의 '환승 이별'이었다. 리콜녀가 X와의 다툼이 있을 때마다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던 과거 남자친구와 고민을 나누면서 가까워졌다.

이후 리콜녀는 X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과거 남자친구와 새롭게 사랑을 시작했다. X 역시 자신이 이별을 당한 이유가 '환승 이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생각도 못했던 '환승 이별'에 리콜플래너들도 놀랐다. 장영란은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어떡하냐. 못됐다"고 돌직구를 던졌고, 다영은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는 주는 일이다. 환승 이별은 바람을 정당하게 포장해주는 단어인 것 같다. 바람의 수위를 낮춰주는 포장지"라고 분노했다.

X는 리콜 식탁에 나와 4년만에 리콜녀와 마주했다. X는 리콜녀에게 "연애할 때는 예상할 수 없는 왈가닥 느낌이었는데,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X는 "지금의 너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인데, 과거의 일로 오해를 받을까 걱정이 됐다"면서 리콜녀를 걱정했다. 리콜녀는 연애 당시에 자신이 했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X 역시도 리콜녀가 서운하게 느꼈을 법한 일들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리콜녀의 '환승 이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리콜녀는 X와 헤어지고 과거 남자친구를 만난 것에 대해 "막상 만나보니 정신이 확 들더라"면서 1주일만에 이별했음을 덧붙였다. X는 그때 그런 선택을 했던 리콜녀의 마음까지도 이해했다.

하지만 X는 고민 끝에 리콜녀의 이별 리콜은 거절했다. X는 리콜녀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은 충분히 느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다시 만나도 똑같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가 좋은 끝맺음인 것 같아"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리콜녀도 X의 선택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리콜녀는 X에게 "좋은 끝맺음이 된 것 같아. 진짜 궁금했는데, 시간 내서 내 얘기 들으러 와줘서 고맙고 반가웠어.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