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폭 시장 추정치보다 클 것"-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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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연말 전기요금 인상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실제 기준연료비는 야당이 요구한 인상 폭(kWh당 60원 인상)보다 낮은 kWh당 30~40원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실제 전기요금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만큼 전기요금 인상을 노린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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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연말 전기요금 인상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0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이 부결되며 주가가 8.5% 올랐다"며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요금에 대한 시장 기대치와 실제 요금 인상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야당 측에서 전기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져 지난 8일 부결됐다.
SK증권은 주식시장은 kWh(킬로와트시)당 29원 인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시장에서 추정한 내년 한전 매출액 84조6000억원을 내년 전력 판매량 추정치(560TWh·테라와트시)로 나누면 전력 판매단가는 kWh당 151원"이라며 "올해 전력 판매단가가 kWh당 121원이므로 kWh당 29원을 인상해야 시장 기대치에 충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기준연료비는 야당이 요구한 인상 폭(kWh당 60원 인상)보다 낮은 kWh당 30~40원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실제 전기요금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만큼 전기요금 인상을 노린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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