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나단 알렛지, KBL 입성 두 번째 경기 만에 환골탈태
손동환 2022. 12.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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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알렛지(204cm, F)가 데뷔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알렛지가 주어진 기간 동안 버텨만 줘도, 삼성은 돌아오는 부상 자원과 함께 재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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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알렛지(204cm, F)가 데뷔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서울 삼성은 최근 부상병동이다. 특히, 2옵션 외국 선수인 마커스 데릭슨(203cm, F)의 이탈은 크다. 데릭슨은 삼성의 부족한 득점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데릭슨이 무릎뼈 골절로 이탈한 후, 삼성은 조나단 알렛지를 데리고 왔다. 알렛지는 왼손잡이에 긴 슈팅 거리를 지닌 포워드. 레바논 국가대표를 지낼 정도의 역량도 갖고 있다.
알렛지는 지난 17일 전주 KCC를 상대로 KBL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데뷔전 결과는 처참했다. 단 1분 38초 밖에 뛰었음에도, 4개의 파울과 2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삼성 선수단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KCC를 87-72로 잡았다. 이매뉴얼 테리(206cm, C)가 버텨줬고, 이정현(189cm, G)이 승부처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KBL 데뷔전을 치른 알렛지는 태세를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만났다. 마음을 가다듬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도 알렛지에게 기회를 줬다. 현대모비스와 만나기 전 “조금 더 적응해야 한다. KBL을 너무 얕봤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일단 (현대모비스전)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했다. ‘한 번 부딪혀보라’는 의미다”며 알렛지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알렛지는 게이지 프림(205cm, C)과 매치업됐다. 프림은 KBL 외국 선수 중 가장 좋은 힘을 지닌 자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렛지는 프림을 1대1로 막았다. 프림을 귀찮게 하는 것은 물론, 프림으로 인한 파생 옵션도 주지 않았다.
그리고 2쿼터. 알렛지는 단 3분 21초만 코트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다. 속공 가담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정현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신동혁(193cm, F)에게 스크린을 건 후 골밑으로 침투해 득점하기도 했다.
2쿼터에만 9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2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100%(2점 : 2/2, 3점 : 1/1)로 효율적이었다. 알렛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기에, 삼성은 42-39로 경기를 뒤집었다.
알렛지는 3쿼터에도 자기 몫을 했다. 임동섭(198cm, F)과 함께 화력을 합작했고, 프림을 귀찮게 했다. 비록 3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16.7%(2점 : 1/4, 3점 : 0/2)로 저조했지만, 삼성은 61-56으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더 벌렸다.
알렛지는 3쿼터까지 21분 11초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이매뉴얼 테리(206cm, C)가 승부처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의 경기 플랜도 예상대로 이행됐다. 경기 계획을 제대로 이행한 삼성은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78-68로 현대모비스를 붙잡았다.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서 벗어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CC전 끝난 후, ‘많이 놀랐다. (나의 적응을) 도와달라’고 나에게 이야기했다. 코칭스태프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래도 (알렛지가) 다른 리그를 많이 경험해서 그런지, 눈치가 빠른 것 같다. 첫 경기와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달라진 알렛지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알렛지의 위치는 여전히 ‘일시 대체 외국 선수’다. 그러나 알렛지가 주어진 기간 동안 버텨만 줘도, 삼성은 돌아오는 부상 자원과 함께 재도약할 수 있다. 그래서 알렛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렛지의 현대모비스전 활약은 꽤 의미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삼성은 최근 부상병동이다. 특히, 2옵션 외국 선수인 마커스 데릭슨(203cm, F)의 이탈은 크다. 데릭슨은 삼성의 부족한 득점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데릭슨이 무릎뼈 골절로 이탈한 후, 삼성은 조나단 알렛지를 데리고 왔다. 알렛지는 왼손잡이에 긴 슈팅 거리를 지닌 포워드. 레바논 국가대표를 지낼 정도의 역량도 갖고 있다.
알렛지는 지난 17일 전주 KCC를 상대로 KBL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데뷔전 결과는 처참했다. 단 1분 38초 밖에 뛰었음에도, 4개의 파울과 2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삼성 선수단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KCC를 87-72로 잡았다. 이매뉴얼 테리(206cm, C)가 버텨줬고, 이정현(189cm, G)이 승부처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KBL 데뷔전을 치른 알렛지는 태세를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만났다. 마음을 가다듬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도 알렛지에게 기회를 줬다. 현대모비스와 만나기 전 “조금 더 적응해야 한다. KBL을 너무 얕봤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일단 (현대모비스전)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했다. ‘한 번 부딪혀보라’는 의미다”며 알렛지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알렛지는 게이지 프림(205cm, C)과 매치업됐다. 프림은 KBL 외국 선수 중 가장 좋은 힘을 지닌 자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렛지는 프림을 1대1로 막았다. 프림을 귀찮게 하는 것은 물론, 프림으로 인한 파생 옵션도 주지 않았다.
그리고 2쿼터. 알렛지는 단 3분 21초만 코트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다. 속공 가담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정현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신동혁(193cm, F)에게 스크린을 건 후 골밑으로 침투해 득점하기도 했다.
2쿼터에만 9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2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100%(2점 : 2/2, 3점 : 1/1)로 효율적이었다. 알렛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기에, 삼성은 42-39로 경기를 뒤집었다.
알렛지는 3쿼터에도 자기 몫을 했다. 임동섭(198cm, F)과 함께 화력을 합작했고, 프림을 귀찮게 했다. 비록 3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16.7%(2점 : 1/4, 3점 : 0/2)로 저조했지만, 삼성은 61-56으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더 벌렸다.
알렛지는 3쿼터까지 21분 11초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이매뉴얼 테리(206cm, C)가 승부처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의 경기 플랜도 예상대로 이행됐다. 경기 계획을 제대로 이행한 삼성은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78-68로 현대모비스를 붙잡았다.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서 벗어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CC전 끝난 후, ‘많이 놀랐다. (나의 적응을) 도와달라’고 나에게 이야기했다. 코칭스태프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래도 (알렛지가) 다른 리그를 많이 경험해서 그런지, 눈치가 빠른 것 같다. 첫 경기와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달라진 알렛지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알렛지의 위치는 여전히 ‘일시 대체 외국 선수’다. 그러나 알렛지가 주어진 기간 동안 버텨만 줘도, 삼성은 돌아오는 부상 자원과 함께 재도약할 수 있다. 그래서 알렛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렛지의 현대모비스전 활약은 꽤 의미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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