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SK하이닉스, 연말 재고 높은 수준...4분기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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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0일 연말 성수기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찾아 내년으로 넘어가는 재고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길현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8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1000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기존 예상치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재고 평가손실 등을 감안하면 전사 실적 감소폭 역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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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0일 연말 성수기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찾아 내년으로 넘어가는 재고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백길현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8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1000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기존 예상치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재고 평가손실 등을 감안하면 전사 실적 감소폭 역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18년 1분기경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Kioxia)를 4조원에 취득하며 장기투자자산 계정으로 분류한 바 있다”며 “Kioxia 자산재평가이익으로 약 2조600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NAND 시장 내 경쟁 심화 및 수급 개선 부담 등을 고려하면 Kioxia 자산 재평가손실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업체들이 공급 조절에 대한 의지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감산 효과 역시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미국 정부의 수출 제재 강화에 기인해 중국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이슈 등을 반영하며 하방 경직성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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