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근대 학문의 형성'…경북대·전남대 21일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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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21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제8회 영호남의 대화'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교육학·민속학 영역을 다루는 2부에서는 이경숙 경북대 연구원의 '일제강점기 지역 사범교육' 주제의 발제와 박종오 전남대 학술연구교수의 '남도 민속학의 형성과 기반 조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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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21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제8회 영호남의 대화'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영호남 근대 학문의 형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에서 두 대학은 전통시대에서 근대로 바뀌면서 등장한 영호남의 신학문을 철학과 교육학, 민속학, 국문학 영역으로 나눠 살펴본다.
1부는 철학 영역에서 업적을 남긴 하기락·이을호 선생에 대해 조명한다.
정낙림 경북대 교수가 '하기락과 근대성의 문제 : 해방과 자유 개념을 중심으로'에 대해, 김경호 전남대 교수가 '개신유학의 사유지평 : 이을호 교수의 자생적 한국 실학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교육학·민속학 영역을 다루는 2부에서는 이경숙 경북대 연구원의 '일제강점기 지역 사범교육' 주제의 발제와 박종오 전남대 학술연구교수의 '남도 민속학의 형성과 기반 조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김동리의 소설과 호남지역 근현대시 문단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며, 종합토론에는 정병호 경북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이영호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은 "근대 전환기 영호남 지역의 신학문 등장을 되짚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지혜와 대안적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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