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현빈, 기대되는 첫 호흡…'교섭' 스틸 공개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 그리고 유일한 한국인 통역 '카심'(강기영)이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 황정민과 중동,중앙아시아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 현빈의 투샷은, 매뉴얼을 우선으로 하는 원칙주의 외교관과 현지에 맞는 방식은 따로 있다는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 초기의 둘 사이의 대립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위기에 빠진 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목표 외의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황정민과 현빈, 서로 다른 두 배우의 개성과 어우러져, 이들이 과연 어떻게 방식의 차이를 뛰어 넘어 힘을 합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무장한 군인들을 뒤로 한 채 사막 한가운데, 방탄조끼를 입고 다급하게 뛰어가고 있는 현빈과 테러 직후, 엉망이 된 도로를 힘겹게 뛰어가는 황정민의 모습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절박함과 동시에 교섭 작전 속에서 펼쳐질 필사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예측불허의 상황속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야 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유일한 현지 통역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는 세 배우의 뚜렷한 개성이 살아있는 역동적 앙상블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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