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목표가 66만→63만원···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김성태 기자 2022. 12.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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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6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5296억원)을 하회할 것이다"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화, 일회성 상여금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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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보고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서울경제]

하이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6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매출은 8조 8100억 원, 영업이익은 37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5296억원)을 하회할 것이다"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화, 일회성 상여금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전 세계 이차전지 셀·소재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유통주식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이미 35%까지 늘었고, 내년 1월 27일에 우리사주(약 3.5%)가 보호예수가 풀리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 실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모두를 챙기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확실한 실적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며 추가적인 주가 조정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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