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훈 왓챠 대표, LGU+ 인수설에 "다방면으로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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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왓챠 대표가 최근 LG유플러스의 왓챠 인수설에 대해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왓챠의 40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왓챠 인수 대상 기업이 여럿 오르내렸지만, 실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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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박태훈 왓챠 대표가 최근 LG유플러스의 왓챠 인수설에 대해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훈 대표는 20일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정보통신(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에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LG유플러스 인수 및 투자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에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지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지만, 인수설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인수 규모도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왓챠의 40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방식이다.
왓챠의 인수합병설은 지난 7월 인력 감축에 돌입하면서 불거졌다. 왓챠는 내년 10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해왔지만, 최근 경제 침체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그간 왓챠는 매각설에 대해선 선을 그어왔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기자 간담회에서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박 대표 "다른 곳에서 구하지 못하는 고퀄리티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이다 보니 실제 많은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왓챠만의 비전과 목표 향해 열심히 하는 게 더 큰 가치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왓챠 인수 대상 기업이 여럿 오르내렸지만, 실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업계는 최근 'LG유플러스 3.0' 전략을 가동하며 플랫폼 서비스들을 강화하는 LG유플러스가 왓챠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영유아 콘텐츠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별로 OTT 서비스로 독립하고 인기 PD들을 대거 영입해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간 넷플릭스 등 외부 OTT 서비스와 협력 및 제휴를 확대해왔지만, 오리지널 OTT 플랫폼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한편, 왓챠의 영업손실액은 지난해 기준 248억원, 2020년 154억원, 2019년 10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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