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운항 재개·동남아 노선 증편

이동민 기자 2022. 12.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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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 재개와 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에 나서며 겨울철 여행 수요 확보를 통한 조기 실적 개선에 매진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이베이 노선은 인·아웃바운드 여행객이 고루 있는 노선으로 이번 운항 재개로 국내 여행객의 이용 편의 증대뿐 아니라 대만 국적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노선·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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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 재개와 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에 나서며 겨울철 여행 수요 확보를 통한 조기 실적 개선에 매진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1일 김해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BX793편 운항을 통해 2년 10개월 만에 대만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공항의 대만 노선 운항 재개는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처음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2011년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개설한 노선으로 취항 이후 매년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2019년에는 일본 노선을 뛰어넘으며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중 가장 탑승객 수를 기록할 정도로 김해공항에서 갈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1일 타이베이 노선 항공편의 예약률은 100%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한국시간)에 출발해 타오위안 공항에 낮 12시 3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 3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한국시간)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동남아 지역 노선의 운항도 21일부터 대폭 늘린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며, 현재 주 2회~4회 운항 중인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으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나트랑 노선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4회로 운항편을 늘릴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이베이 노선은 인·아웃바운드 여행객이 고루 있는 노선으로 이번 운항 재개로 국내 여행객의 이용 편의 증대뿐 아니라 대만 국적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노선·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 연말까지 총 19개의 국제선 노선(부산발 12개, 인천발 7개)을 운항하게 되며, 내년 초 추가적으로 중국 및 중화 지역 노선도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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