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스엠, 지배구조 추가 개선 가능성… 신인 모멘텀도”

오귀환 기자 2022. 12.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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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20일 분석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엠이 주주서한 요구에 따라 지배구조 투명성이 추가 개선된다면 작은 우려 요인까지 온전히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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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CI. /에스엠 제공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엠이 주주서한 요구에 따라 지배구조 투명성이 추가 개선된다면 작은 우려 요인까지 온전히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는 지난 14일 에스엠에 대해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고, 내달 13일까지 답변을 요청한 상황이다.

얼라인은 지난 3월과 8월, 라이크기획과의 용역 계약 관련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에스엠은 지난 10월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12월 31일)를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수만과 함께 수년간 콘텐츠 제작을 이어온 내부 인력 주도의 프로듀싱이 예고된 만큼, 향후 콘텐츠 정체성에도 타격 없을 것”이라며 “현재 지급중인 연간 프로듀싱 인세(250억~300억원) 대부분을 절감해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주서한에는 관계사 관련 개선도 촉구했다”며 “에스엠브랜드마케팅의 경우 에스엠의 핵심 신사업인 광야클럽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연결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드림메이커의 장기 적자, SM USA의 비핵심 사업 중심 사업 구조가 주된 개선 요구 사항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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