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스엠, 행동주의 펀드 요구 수용한다면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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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주주서한을 보내면서 추가적인 거버넌스 개선이 예상된 가운데 밸류에이션(가치) 상승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 14일 얼라인이 에스엠에 대해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고, 오는 1월 13일까지 관련 답변을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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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주주서한을 보내면서 추가적인 거버넌스 개선이 예상된 가운데 밸류에이션(가치) 상승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 14일 얼라인이 에스엠에 대해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고, 오는 1월 13일까지 관련 답변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라이크기획 외 관계사 문제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브랜드마케팅의 경우 에스엠의 핵심 신사업인 광야클럽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연결대상이 아니라는 점, 드림메이커의 경우 코로나19 기간의 장기 적자, SM USA의 경우 비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가 주요 개선 요구 사항이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주요 기관투자자의 참여 하에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설치 등 구조적 거버넌스 개선 방안은 물론, IR 강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등이 제안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주주서한 요구에따라 지배구조 투명성이 개선된다면 작은 우려 요인까지 온전히 해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경쟁 엔터사와 밸류에이션 갭(GAP) 메꾸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2023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이고, 엔터 4사(하이브, 에스엠, JYP, YG)의 평균 PER은 30배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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