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아내♥초혼 남편' 아동학대 신고까지...'결혼지옥' 순간 시청률 6% 껑충

[OSEN=연휘선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약칭 결혼지옥)'은 전국 가구 기준 4.6%, 수도권 가구 4.8%, 2049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로 이목을 끌었다. 전국 시청률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3.1%,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4.6%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결혼지옥'의 순간 시청률은 6%까지 치솟았다. 재혼 가정의 아내가 사연자로 등장한 가운데, 아이가 남편을 빼고 그린 가족 그림을 보는 장면이 눈길을 모은 것이다. 

이날 사연자 부부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데리고 재혼한 아내와 초혼인 남편의 육아에 대한 이견과 의심으로 인한 집착 등으로 갈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제목으로 힐링 리포트를 쓸 것을 제안했다. 그는 서로 다른 사람임을 이해하며 의심과 추측이 들 때마다 오답 노트에 상황을 기록하며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도록 조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회에 지금까지 출연했던 부부들의 '결혼지옥' 탈출기가 예고됐다.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 이후 출연자들이 부부 관계를 개선해왔을지 기대를 모은다.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