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승과 15연패, 한 리그에서 발생한 극과 극의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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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인데 다른 느낌.
같은 신기록을 경신 중인데 느낌은 확연하게 다르다.
이후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개막 14연승으로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개막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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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신기록을 경신 중인데 느낌은 확연하게 다르다. 한 리그에 속했지만 극과 극의 행보다. V리그 여자부 개막 14연승을 내달리는 현대건설과 개막 15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의 이야기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즌 14번째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번시즌 단 1패도 없이 14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매 경기 기록 경신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GS칼텍스를 꺾고 2021~2022시즌 개막 12연승으로 기록 타이에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개막 14연승으로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역대 최다 15연승이 눈앞이다. 이 역시 지난해 12월11일부터 올해 2월22일까지 지난시즌 현대건설이 새긴 기록이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넘어서고자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맴돌고 있다. 현대건설이 ‘패’가 없다면 페퍼저축은행은 ‘승’이 없다. 무승 15패로 개막 전패의 수모를 떠안고 있다. 지난시즌 창단된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창단 첫 승전고를 울렸지만, 다소 분위기가 다르다. 공격 성공률은 물론 서브와 세트 기록 등이 모두 하락했다. 리시브 효율이 25%에서 32%로 상승했지만,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개막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7일 흥국생명전 패배로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 현대건설의 역대 개막 최다 11연패를 이미 넘어섰다. 이대로면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 경신을 떠안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최다 연패 기록은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의 20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정식 사령탑 없이 시즌을 소화 중이다. 김형실 초대 감독은 개막 10연패 후 자진 사퇴했다.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구단은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정해진 건 없다. 일주일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은 같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골고루 파악 중이다”라면서 “데드라인을 정해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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