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SK하이닉스, 내년 3분기 저점 완연한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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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재고 재축적 수요와 공급 제한 효과가 발현되며 내년 3분기를 저점으로 완연하게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속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예상을 하회하는 메모리 출하와 전분기 판가 하락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4분기 재고평가손실은 메모리 판가 추가 하락을 반영해 4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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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영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재고 재축적 수요와 공급 제한 효과가 발현되며 내년 3분기를 저점으로 완연하게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낮췄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속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예상을 하회하는 메모리 출하와 전분기 판가 하락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4분기 재고평가손실은 메모리 판가 추가 하락을 반영해 4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낸드(NAND)의 경우 미국의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제재에도 불구하고 선두업체의 점유율 확대 기조로 디램(DRAM) 대비 업황 개선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DRAM, NAND 판가는 각 내년 3분기, 내년 4분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영업손익은 종전 1조5000억원 적자에서 2억9000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는) DRAM 공급 재고 정점과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발현되는 내년 3분기 중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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