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 13

권순일 2022. 12.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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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건강에 정말 해롭다.

연구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는 비활동적인 생활은 사망률을 높이고,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비만을 유발하며 골다공증과 몇 가지 암 위험을 높이는 등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충분히 활동적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를 소개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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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숨 가쁨, 우울감, 허리 통증 등
활동량이 부족하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건강에 정말 해롭다. 연구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는 비활동적인 생활은 사망률을 높이고,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비만을 유발하며 골다공증과 몇 가지 암 위험을 높이는 등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충분히 활동적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를 소개했다.

△변비가 있다

더 많이 움직이면 장도 더 많이 움직이고 이에 따라 배변이 원활해진다. 복근과 횡격막 근육의 건강한 긴장도는 소화관을 통해 노폐물을 옮기는데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장 움직임이 규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관절이 뻣뻣하다

통증이 있고 움직이기 어려운 관절은 종종 관절염이나 자가 면역질환과 같은 염증 상태의 징후일 수 있다. 관절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뻣뻣해질 수 있다. 관절이 굳어서 통증을 일으키지 않게 움직이게 해야 한다.

△항상 숨이 찬다

이두박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약해지는 것처럼 숨을 쉴 때 폐가 안팎으로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는 근육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힘을 잃는다. 이 때문에 활동이 적을수록 일상 생활을 할 때에도 숨 가쁨 증상이 발생한다.

△침울하다

잘 움직이지 않으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움직임의 부족은 불안과 우울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들은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더 활동적일수록 움직일 때마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밤잠을 잘 못 잔다

밤에 잠들기가 어렵다면 낮에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면 더 빨리, 더 깊이 잠들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졌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가 성장 인자로 불리는 화학 물질을 더 많이 만들도록 이끈다. 이런 화학 물질은 뇌의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 뇌에 더 많은 혈액이 전달될수록 더 잘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혈압이 올랐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부분적으로 관상 동맥 질환 및 심장 마비와 같은 심장 문제의 큰 위험 요소인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 전 단계 상태가 됐다

활동량이 많으면 신체가 혈당을 통제하는 일이 쉬워진다. 안정적인 혈당 수치는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결정적 요인이다.

△허리가 아프다

몸의 주축을 이루는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를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된다. 필라테스, 스트레칭, 요가 등의 운동은 허리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뭔가 자꾸 먹고 싶다

운동을 더 많이 하면 더 자주 배가 고플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공복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꾸 아프다

적당한 강도의 활동을 많이 할수록 감기나 다른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낮아진다. 운동을 습관화하면 면역 체계가 강해진다.

△피부가 윤기를 잃었다

피부가 평소보다 칙칙해 보이면 활동량의 부족 때문일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과 면역 체계를 향상시켜 피부가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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