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면온 -20.8도’ 강원 내륙‧산간 중심 강추위 지속

한귀섭 기자 2022. 12. 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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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평창 면온의 아침 최저기온이 –20.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내륙과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태백, 영월, 정선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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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다. 2022.12.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일 강원 평창 면온의 아침 최저기온이 –20.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내륙과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태백, 영월, 정선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도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19.4도, 평창 봉명 -18.9도, 춘천 -13.3도, 원주 -11.6도 등이다.

산간은 홍천 내면 -19.6도, 향로봉 -16도, 삼척 하장 -15.9도, 인제 서화 -15.6도, 대관령 -13.7도, 동해안은 삼척 원덕 -10.3도, 북강릉 -7.2도, 속초 청호 -6.5도, 고성 간성 -6.2도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0~8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산지 -15도 내외, 강원동해안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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