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다정다감→야망→오열 3단 연기 변신…60분 시간 순삭 ('트롤리')

이준현 2022. 12.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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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박희순이 60분 시간을 순삭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박희순은 3선을 앞두고 있는 신양구 국회의원이자 김혜주(김현주 분)의 남편 남중도 역으로 분했다.

박희순은 이처럼 첫 회부터 빠른 전개 속 능청맞고 다정한 남편 연기부터 부드러운 미소 속 내비친 정치적 야망,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오열까지 남중도의 3단 감정 변화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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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준현 기자]
(사진=방송캡처)

'트롤리' 박희순이 60분 시간을 순삭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박희순은 3선을 앞두고 있는 신양구 국회의원이자 김혜주(김현주 분)의 남편 남중도 역으로 분했다.


극 중 남중도는 시민들과 대면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귀담아들어 바른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아내인 혜주를 향한 다정다감한 애정 표현과 미소 짓게 만드는 유머로 백 점짜리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남중도는 강순홍(장광 분)의 의도적인 태클에도 타격 없는 미소로 차분히 맞대응하고, 욕심이 없다고 한 소리 하던 대한당 당 대표 우진석(김미경 분)에게 "욕심이 없으면 어떻게 여의도에 들어왔겠습니까. 전 그저 의원 회관 어디에서도 어차피 북악산은 안 보이지 않습니까"라며 은근하고 품격있게 야망을 내비치며 반전 모습을 드러내기도.


극 후반에는 아들인 남지훈(정택현 분)의 죽음을 마주한 뒤, 죽은 아들의 뺨을 부여잡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박희순은 이처럼 첫 회부터 빠른 전개 속 능청맞고 다정한 남편 연기부터 부드러운 미소 속 내비친 정치적 야망,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오열까지 남중도의 3단 감정 변화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트롤리'는 20일(화)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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