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저씨만 좋다더니? 20대女 '보살팅'에..블핑 리사 닮은女 등장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엄선된 매력적인 남녀 10인이 등장, 50대 러버였던 20대녀부터 지코, 블랭핑크 리사 닮은 꼴의 남녀 솔로들이 대거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년째 연말행사이기도 한 2022 윈터 '보살팅'을 진행, 솔로탈출을 꿈꾸는 남녀들이 그려졌다.
이수근은 최근 화제가 된 '환승연애', '돌싱남녀' 등을 언급, "솔직히 비현실적이다, 다 선남선녀만 나온다"며 "보살팅은 현실 솔로들이 한 자리에 모아 진짜 찐 솔로들을 모셨다"고 했다. 이어 올해 '보살팅'은 업그레이드 됐다며 "예선없이 처음부터 5대5로 간다"며 엄선된 쏠로남녀 10인을 소개했다.
먼저 순수익 한 달 천만원 매출신화를 쓰는 성실맨 남자1호가 등장, 인테리어 사업도 순항 주인 그는 수입도 현재 월 수입 천만원이 그대로라고 했다. 그는 "출연 후 소개팅 제의 받아, 한 분고 연애 했는데 두달 만나고 헤어졌다"며 "성향이 너무 안 맞았다, 이번에 꼭 내 짝을 찾겠다"며 이상형은 나인뮤지스 경리라고 전했다.
다음은 남자2호를 소개, 솔로 14년차인 클럽 마니아라고 했다. 이상형은 한지민을 언급, 여자친구가 원하면 클럽도 안 갈 수 있다고 했다. 다음은 남자3호가 등장, 이별 후 아픔도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그는 승무원상이 이상형이라며 기대했다.
다음은 남자4호를 소개, 인물과 스펙까지 상위1%인 그는 AI연구원이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Y대 엘리트남이란 말에 "쏠로탈출 된다고 봐야한다"며 후배사랑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학연 지연이 요즘 사회에 논란이다"고 하자 서장훈은 "논란 될 수 있겠으나 내 마음은 너가 1등"이라 했다. 하지만 대학원은 장학금을 받으며 서울대 졸업했다고 하자 "왜 그랬지?, 대학원은 왜 거길 갔을까"라며 발끈, 하지만Y대 2017년도 응원단인 아카라카 단장 출신이라고 하자 서장훈은 "넌 합격, 안 되면 작가라도 한 명 소개시켜주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남자5호가 등장, 10살 연상녀도 괜찮다는 22세였다. 현재 플라워숍을 운영 중이라는 그는 어머니와 함께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수근은 "웃는게 지코도 닮았다"며 놀라기도.이상형은 이유비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9살 연상 31세인 인플루언서와 연애했다는 그는 "가르치려해서 헤어졌다"며 "연하나 동갑보다 연상만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술을 아예 안 한다 집에서 그림그리거나 혼자 책 읽는거 좋아한다"고 대답, 정적인 성향과 달리 "내가 여기 1등"이라며 박력있기 어필, 서장훈은 "껍데기(?)는 상위권"이라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여자 솔로녀들이 등장, 여자1호는 앞서 이상형이 "50대 아저씨"라고 밝혀 화제가 됐던 인물.
그는 아직도 중후한 아저씨를 좋아한다면서 추가된 이상형에 대해 "5대5 단발머리, 탄탄한 몸매에 마초남"이라 했다. 이에 보살들은 "마침 최연장자 털보하나 섭외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여자 2호를 소개, 치킨집 운영 중 춤바람이 났다고 했던 인물. 현재 치킨집을 정리해 미술작가로 활동 중인 그는 한복모델이기도 한 반전 매력을 전했던 바다. 갑자기 직업을 바꾼 계기를 묻자 그는 "물어보살 방문 후 번뜩 그림그려보자 생각해 그림 그리게 됐다"고 했다. 이상형에 대해선 '유교보의'라며 예의를 중시한 모습.
다음은 여자3회를 소개, 액션배우계 이효리로 출연했던 바다. '암살'의 전지현 대역과 '악녀'의 김옥빈도 대역이었던 그는 김혜수 광고 아역까지 섭렵, 정우성, 진구, 김서형 등 많은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 한 액션배우다. 또 종교에 빠진 모친과는 방송 후 대화로 관계를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상형을 물었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라며 "길에서 나눠주는 전단 받는 남자"라며 다정하고 착한 남자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느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자 4호를 소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23세로 포항 사투리가 매력적이었다. 이수근은 "블랙핑크 리사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연애 스타일을 묻자 그는 "없고 그냥 하자는 대로 한다"며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형은 배우 최우식이라 덧붙였다.
마지막 여자 5호를 소개, 과거 데뷔 전 연습생 리얼리티 영상기획, 온라인 콘텐츠 관리도 했다는 그는 현재 프리랜서 모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감을 느끼며 직진한다는 그는 "안 넘어온 사람은 없었다"는 말에 민망해했다. 또 군필자를 강조한 그는 "결혼이 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지금 4회차지만 역대최고"라며 언급, 10인 솔로남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각각 인사하라고 하자 남자5호는 여자 5호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예뻐요"라며 직진고백, 분위기가 후끈해졌다. 또 다른 여자2호는 "여기 이상형이 있는 것 같다"며 대구인 집에 내려갈 건지 묻자 "아니 안 갈래요"라고 말해 또 한 번 보살들을 흥분하게 했다. 이수근은 "오늘 대리만족, 연애시절 생각하니 설렌다"며 서장훈에 대해 "우리 보살도 저기(소개팅석)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인상 투표를 나눴다. 남자5호와 여자 5호가 각각 1위가 된 가운데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자기소개와 매력을 어필하기로 했다.
먼저 남자1호는 월 천만원 수입을 어필, 남자2호는 클럽 마니아라고 했으나 요리를 잘한다고 어필, 술 담배도 안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뭐하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순수하더라"며 공감했다. 다음은 남자3호를 소개, 스포츠맨이라 어필하며 처음 춘다며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 남자4호는 뇌섹남을 어필, 서장훈은 Y대 응원단장 출신을 어필하라고 했고 즉석에서 이를 선보이며 어필했다. 그러면서 역시 여자5호에게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남자5호가 자신을 소개, 음주는 안 하지만 흡연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휴지를 꺼내자 이수근은 "담배 한 대 피우게요?"라며 웃음, 남자5호는 휴지로 꽃을 만들었다.
다음은 쏠로녀들을 소개, 여자1호는 "내 존재 자체가 (매력)"며 긍정적인 매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여자2호는 독일 테크노 하우스댄스라며 매력을 어필, 이때, 남자2호도 함께 일어나 춤을 췄으나 여자2호는 거절댄스로 웃음을 안겼다.
여자3호는 자가인 파주로 이사간다고 언급, 액션배우 겸 강아지 훈련 중이라며 "사람도 훈련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미는 스쿠버다이빙, 야구 등이 있다고 언급, 즉석에서 덤블링에 쌍절곤 등 액션배우다운 파워풀한 걸크러시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다음은 여자4호가 자신을 소개, 시크한 모습 뒤로 수줍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깜찍한 댄스로 매력을 어필했다. 다음은 여자5호가 자신을 소개, LP수집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트로트 노래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여자5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던 남자5호에게 마음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는 "그렇다"고 대답, 여자2호는 "변하지 않았다"고 해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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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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