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흥행 길, 300만 뚫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개봉 7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아바타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307만3013명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7일만의 기록이다.
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것은 물론, 20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입소문과 추천 세례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작인 ‘아바타’가 한국에서 외화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에 이어 ‘아바타2’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SNS를 통해 제임스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한국 관객들에게 직접 전하는 감사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 샐다나는 “정말 감사하다”며 감탄을 표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방문한 동안 팬분들의 엄청난 환대에 놀랐다.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의 말을 끝으로 영상이 종료되며 ‘아바타2’를 향한 관객들의 관람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3시간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3D로 보는 재미가 지루함을 날리고 있어 흥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12월 개봉 예정인 경쟁작 ‘영웅’(12월21일 개봉) ‘젠틀맨’(12월28일 개봉)을 뚫고 탄탄대로 ‘물의 길’을 열어갈지 주목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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