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8살 딸, 벌써 '백발'…머리 묶어줄 때마다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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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0개월간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 소녀 크리스티아나는 여덟 살밖에 안 됐는데 얼마 전부터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아나의 엄마는 '아이의 머리가 전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백발이 됐다'며 '머리를 묶어줄 때마다 눈물이 터져 나온다'고 그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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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0개월간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 소녀 크리스티아나는 여덟 살밖에 안 됐는데 얼마 전부터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아나는 지난 겨울 분쟁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 부차의 지하 대피소에서 가족들과 대여섯 시간 넘게 포격을 견뎌야 했는데요.
크리스티아나의 엄마는 '아이의 머리가 전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백발이 됐다'며 '머리를 묶어줄 때마다 눈물이 터져 나온다'고 그 심경을 전했습니다.
아홉 살 소녀 마샤는 지난 6월 키이우 공습 이후 가족들과 피난을 떠나 영국의 한 마을에 정착했는데요.
마샤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원하는 건 평화라고 합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으로 약 8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럽 국가로 피난했고, 이 가운데 40%가 아동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아이들이 전쟁을 경험하면서 얻게 된 심리적 피해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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