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가 돌아온다, 내년 2월 재공연…28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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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 실비아가 돌아온다.
지난 여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던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2023년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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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 실비아가 돌아온다.
지난 여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던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2023년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솔직하고 밀도 높은 연출방식과 캐릭터들의 치열한 연기, 그리고 이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주목받았던 이 작품은 10년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끝내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시인, 테드 휴즈와의 스캔들로 자신의 작품보다 더 알려져 있는 실비아 플라스의 작품과 삶, 그리고 죽음을 다룬다.
‘실비아, 살다’ 측은 "2020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아카데미, 2021년 예스24 스테이지에서의 쇼케이스를 통해 탄탄하게 작품개발을 거치고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 초연을 올렸던 ‘실비아, 살다’는 신생 공연단체의 창작뮤지컬 신작이었음에도 불구, 발표와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로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면서 "관객의 호평과 기대에 힘입어 2023년 재연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돌아오는 ‘실비아, 살다’는 새 얼굴과 익숙한 얼굴이 어우러져 새 숨을 불어넣는다. 초연의 주역이었던 ‘실비아’ 역의 주다온 배우는 재연에서 ‘실비아’는 물론, ‘빅토리아’ 역할에도 동시 캐스팅됐다. 아울러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판>, 연극 <82년생 김지영>,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치열한 감정연기를 펼친 박란주와 2022년에만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올모스트 메인> 등에 모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배우 이수정이 실비아 플라스 역을 맡는다.
묘령의 여인 빅토리아 역할로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라흐헤스트>, <키다리 아저씨>,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출연한 배우 이지숙과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금악>, <킹키부츠>에서 다양한 역할로 열연을 보여준 고은영 배우가 함께한다.
실비아의 남편이자 당대 계관시인 테드 휴즈와 실비아의 아버지 오토 플라스 를 동시 연기하는 역할의 캐스팅도 이번 공연의 흥미를 더한다. 안정감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았던 초연 멤버 문지수 배우와 함께 연극 <스푸트니크>, <엔젤스 인 아메리카>, <파우스트 엔딩>, <버닝필드> 등에 출연한 배우 김세환과 드라마 <유니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고스트 닥터> 와 연극 <정조와 햄릿> 등에 출연한 배우 이규현이 합류한다.
루이스 보셔, 알바레즈 외 배우, 무용수, 관객, 제3의 존재까지 만능으로 소화하는 1인 다역에는 뮤지컬 <잭 더 리퍼>, 연극 <남겨진 사람들>의 김수정,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안테모사>의 전성혜 배우가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던 초연 멤버들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세자매>의 이민규, 뮤지컬 <안테모사>,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장두환이 재연에도 돌아온다. 또한 고유니, 고쥬니 자매가 깜짝 출연한다.
‘실비아, 살다’를 제작한 ‘공연제작소 작작’은 작가 겸 연출 조윤지와 작곡가 김승민이 설립한 예술단체로서, 창작자 중심의 작업 과정을 통해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한편 2022년 2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되는 ‘실비아, 살다’는 28일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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