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해소되는 저평가 요인들...투자매력 높아-NH證

오정은 기자 2022. 12. 20.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다"며 "중동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입 가능성도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에 대해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으며 오는 1월 13일까지 관련 답변을 요청한 상황이다. 얼라인은 지난 3월 및 8월, 총 2회에 걸쳐 라이크기획과의 용역 계약 관련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에스엠은 지난 10월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12/31)를 공시했고, 향후 내부 인력을 통해 프로듀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만과 함께 수년간 콘텐츠 제작을 이어온 내부 인력 주도의 프로듀싱이 예고된 만큼 향후 콘텐츠 정체성에도 타격 없을 것"이라며 "또한 이 경우 현재 지급중인 연간 프로듀싱 인세(250억~300억원) 대부분을 절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익성의 구조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주서한에서는 그 외 관계사 관련 개선도 촉구했다"며 "구체적 요구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에스엠브랜드마케팅(42% 자회사, MD 및 플랫폼)의 경우 에스엠의 핵심 신사업인 광야클럽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연결 대상이 아니라는 점, 2)드림메이커(60% 자회사; 공연)의 경우 코로나19 기간의 장기 적자, 3)SM USA(100% 자회사, 부동산)의 경우 비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가 주요 개선 요구 사항이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관투자자의 참여 하에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설치 등 구조적 거버넌스 개선 방안은 물론, IR 강화 및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등이 제안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저평가 요인인 라이크기획 관련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신인 모멘텀(보이그룹, NCT 도쿄)까지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다"며 "중동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입 가능성도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주주서한 요구에 따라 지배구조 투명성이 추가 개선된다면 작은 우려 요인까지 모두 온전히 해소될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현재 에스엠의 2023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21배이며, 엔터 4사 평균은 30배로 경쟁사와 가치평가 격차 메꾸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