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패배' 프랑스, 벌써부터 새 감독 거론…애제자가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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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프랑스의 새 감독으로 거론되던 지네딘 지단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지단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였다.
프랑스의 레전드인 지단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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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전부터 프랑스의 새 감독으로 거론되던 지네딘 지단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3-3, PK 2-4)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좌절하고 말았다.
역대급 결승전이었다. 프랑스는 전반전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초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은 고사하고 슈팅 한 차례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 35분경까지는 프랑스의 패배가 예상됐다.
경기 흐름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프랑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가 성공시키며 한 골 추격했다.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 또다시 킬리안 음바페였다. 그렇게 연장전으로 흘러간 경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프랑스는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데에 성공했으나,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후 지단의 이름이 떠올랐다. 지단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였다. 프랑스의 레전드인 지단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국가의 레전드이자 능력 있는 감독인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명분은 충분했다.
지단은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결승전 직관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단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프랑스가 패배했기에 더욱 그랬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오늘 이겼더라도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던 와중, 지단이 레알 시절 지도했던 토니 크로스가 입을 열었다. 크로스는 “난 지단이 프랑스의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싶다. 그가 훈련장으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지단을 지지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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