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10승' 이정민, 세계랭킹 52계단 도약해 1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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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0·한화큐셀)이 세계랭킹에서도 크게 도약했다.
이정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0.81점으로 지난주 192위에서 52계단이 오른 140위를 마크했다.
전성기던 2014~2016년 세계랭킹 20~30위권을 유지하기도 했던 이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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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4주 연속 1위…상위권 큰 변동없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0·한화큐셀)이 세계랭킹에서도 크게 도약했다.
이정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0.81점으로 지난주 192위에서 52계단이 오른 140위를 마크했다.
이정민은 지난 18일 끝난 KLPGA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4년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던 그는 1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차지, KLPGA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크게 뛰었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등 주요 투어들이 휴식기를 취하고 있어 랭킹 상승 폭은 더욱 컸다.
전성기던 2014~2016년 세계랭킹 20~30위권을 유지하기도 했던 이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같은 대회에서 이정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최예림(23·SK네트웍스)도 랭킹을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데뷔 후 5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최예림은 지난주보다 20계단이 오른 103위에 위치했다.
상위권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고진영(27·솔레어)이 2~5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자리를 맞바꿔 각각 6, 7위를 마크했고, 전인지(28·KB금융그룹), 김효주(27·롯데),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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