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업황 호조에 풍력 사업 기대감까지…목표주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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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황 호조에 GE리뉴어블에너지와의 풍력 사업 협력이 기대감을 더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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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황 호조에 GE리뉴어블에너지와의 풍력 사업 협력이 기대감을 더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올 3분기까지 미국, 중동, 선박 3박자 호황으로 수주 목표액 18달러를 초과한 23억달러를 달성했는데 올해 수주들이 중동 선별 수주, 미국의 공급 부족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 1분기 수주 일감의 마진을 빠르면 4분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으로 하락할 경우 달러 매출에서 비용을 뺀 비중은 20%에 50% 헤지로 0.4%포인트(p)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탈원전 철회 기대 심리 등으로 절반 이상의 매출을 보이는 국내 사업은 경기침체에 반해 양호하며 선박도 내년에 이어진 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의 수주 호황과 2025년까지 계속될 건조량 증가로 수주와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북미의 경우 본사에서도 지난해부터 북미향 수주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으로 사업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GE리뉴어블에너지와 너셀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본사업 호조와 함께 해상풍력이 기업가치 평가에서 멀티플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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