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 보트 전복 사망 사고..."조경수 불법 반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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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면 보트 전복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전복사고를 조사하던 중 소나무를 불법 반출해서 싣고 오다 전복됐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5분쯤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운문댐에서 남성 5명이 탄 15마력 1.5t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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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수도법 등 위반 사항 수두룩, 경찰 조사중
[더팩트ㅣ청도=김채은 기자]경북 청도군 운문면 보트 전복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전복사고를 조사하던 중 소나무를 불법 반출해서 싣고 오다 전복됐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5분쯤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운문댐에서 남성 5명이 탄 15마력 1.5t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주를 포함한 4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실종된 A씨(50대)는 사고 발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사고 보트는 어업활동으로 허가받은 보트였지만, 추가 동력을 불법 장착하고 조경수를 채취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보트 운행이 금지된 일몰 후에 운행한 것 역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행정당국의 안일한 운문댐 관리 역시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사고 생존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불법행위를 규명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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