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양수 터졌는데 풀메·헤어까지…"아이와 첫사진 위해"

전형주 기자 2022. 12.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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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풀메이크업을 한 채 아이를 출산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서 독특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데 세상에서 이렇게 침착한 산모는 처음 봤다"며 "자고 있는데 이현이가 '오빠 나 양수 터졌어'라고 했다. 나는 너무 놀랐는데 수첩을 주면서 '가방 챙겨'라고 하더라. 급하게 챙겨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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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풀메이크업을 한 채 아이를 출산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서 독특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데 세상에서 이렇게 침착한 산모는 처음 봤다"며 "자고 있는데 이현이가 '오빠 나 양수 터졌어'라고 했다. 나는 너무 놀랐는데 수첩을 주면서 '가방 챙겨'라고 하더라. 급하게 챙겨 나갔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

이현이는 "그때는 하나도 안 아팠다. 근데 양수가 터지면 감염 때문에 씻지 못한다. 이제부터 못 씻는다는 생각에 먼저 머리부터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를 안고 사진을 찍지 않냐. 눈썹도 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성기는 "난 막 '어떻게 해' 이러고 있었는데 (아내는) 너무 침착했다. 화장에 머리까지 다 하더니 '오빠 출발하자'고 했다"며 신기해했다.

이현이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그는 "11시 전에 낳으면 길일길시라고 했는데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10시 30분이었다. 그런데 가운을 입는 도중에 아이가 나왔다. 그래서 10시 57분 길일길시에 첫째를 낳았다"고 회상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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