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통령실 이전' 의혹 감사 결정

감사원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의 의사결정과정에서 부패나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감사를 결정했습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4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참여연대와 시민들이 청구한 국민감사를 부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관저를 이전하기 위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부패행위가 없었는지, 건축 공사 등과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 국가계약법 위반이나 예산 낭비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 이전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면서, 감사 진행시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채희 기자(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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