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침체 속 매출 성장…내년 기업형 사업자 참여에 수혜-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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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에 대해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3년 기업형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한국 중고차 산업이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활성화되지 못한 배경에는 불투명성이 있었던 만큼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케이카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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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에 대해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3년 기업형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매수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카(381970)의 19일 종가는 1만3600원이다.
내년에도 전체 중고차 시장은 소폭의 역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2023년 5월 예정) 등 기업형 사업자 중심의 시장 개편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 중고차 산업이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활성화되지 못한 배경에는 불투명성이 있었던 만큼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케이카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5% 수준인 케이카의 시장점유율은 2025년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723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 3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산업 평균 대비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최근 대당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고차 업계 아마존으로 불리는 카바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대표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인 카바나와 브이룸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98%, 90% 하락, 케이카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해당 기업들의 경우 본업인 중고차 판매 사업에서의 적자 확대와 더불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케이카의 경우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분기 배당까지 시행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관련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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