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그릴리쉬 넘는 이적료 투입...‘괴물’ 마스크맨 1월에 영입 계획

이규학 기자 2022. 12.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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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출신 요슈크 그바르디올을 1월 이적시장에서 바로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 맨시티는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 1,0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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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가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출신 요슈크 그바르디올을 1월 이적시장에서 바로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 맨시티는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 1,0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의 주전 센터백을 차지하고 있다. 185cm의 신장에 단단한 피지컬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낸다. 게다가 축구 지능이 뛰어나 상대 공격수의 전진을 막으면서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에서도 이미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승선했다.


그바르디올은 기대에 충족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고 있지만, 조별예선 3경기를 포함해 토너먼트 무대까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크로아티아는 돌풍을 보여줬다. 8강에서 무려 '우승 후보 0순위' 브라질을 꺾은 것. 이날 그바르디올을 포함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브라질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4강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아쉽게 4강에선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모로코와의 3, 4위 전에선 직접 득점까지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을 지켜본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1월 이적시장에 바로 영입하려고 한다. ‘풋볼 인사이더’의 탐 맥마누스는 “월드컵에서 그렇게 잘하는 선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과 연결된다. 당연히 맨시티도 그중 하나고 현재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에 있다. 내가 예상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86억 원) 또는 1억 1,0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다. 아주 뛰어난 선수이며 겨우 20살이다. 엄청난 비용이 들겠지만 대단한 선수로 보인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초대형 계약이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는 잭 그릴리쉬가 세운 1억 파운드(약 1,586억 원)다. 라이프치히와 계약기간이 5년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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