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고부가 전지 매출 확대에 실적 차별화-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고부가 중대형전지 등 매출 확대로 실적이 차별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유렵 등 경기 둔화로 전기자동차 수요 약세가 존재하나 BMW 및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내 높은 점유율, Gen5 등 고부가 중대형전지 비중 증가로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중대형전지 포트폴리오로 차별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0만 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고부가 중대형전지 등 매출 확대로 실적이 차별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0만 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미국의 신규 법인(스탤란티스 JV) 투자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 각형 및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중대형전지 포트폴리오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IRA 효과로 북미 전기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OEM 업체의 배터리 2원화 추세가 진행돼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5401억 원으로 컨센서르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5조8300억 원으로 전년비 52.8% 증가해 컨센서스 대비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중심의 전지(배터리) 매출은 종전 예상대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기차향 중대형전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하고 소형전지내 매출도 증가 및 비중이 확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ESS 매출도 전분기비 15.2%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이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소형전지 중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향 매출 둔화, 또한 TV 수요 부진으로 편광필름 매출도 종전 추정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정기적인 일회성 비용 등도 반영됐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은 종전대비 각각 4.9%, 3.6% 하향했다. 중대형전지 및 전기차향 매출과 이익 추정에 변화가 미미하다는 대신증권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 전기차 중심의 배터리 매출 증가로 전체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은 존재하나 전기차 비중 확대 등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와 경쟁사대비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끌족 최후’ 임의경매, 내년 상반기가 더 문제
- 4세 여아, 팔꿈치 수술 직후 돌연사… 유족 “이상한점 많아”
- 영하 17도, 공포의 3시간… 스키장 리프트에 갇힌 사람들
- 가수 이루, 강변북로서 음주운전 사고..."면허정지 수준"
- 4세 여아, 팔꿈치 수술 직후 돌연사… 유족 “이상한점 많아”
- '이달 거래 0건'…부도 몰린 중개·이삿짐업체의 '눈물'
- "분향소 부숴" "재수 없게 죽고선"..막말 오간 그 대화방
- "오, 안돼!"…아르헨티나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논란
- '아바드림' 故 김환성 추억…노유민 "항상 그리워"[종합]
- 산타랠리 기대에 1조 샀는데…동학개미 '울상'